거액에 거래되는 명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왜 수천억 원에 팔릴까?

2017년 11월 15일 밤,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하나에 경매장 전체가 숨을 죽였습니다. 경매사가 외치는 숫자는 1분에 한 번씩 뛰어올랐고,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웃음인지 경악인지 모를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캔버스에 그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 한 점을 두고, 두 명의 전화 응찰자가 19분 동안 조용히 전쟁을 벌였습니다. 낙찰봉이 내려온 순간의 가격은 4억 5,0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경매장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스포츠 경기의 결승골을 본 것처럼 환호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그 그림, 〈살바토르 문디〉는 가로 45센티미터, 세로 65센티미터짜리 유화 한 점에 불과합니다. 물감과 나무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재료값으로 치면 몇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그 물감 자국에 강남 아파트 여러 채 값이 붙었습니다. 심지어 이 그림이 정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손으로 그려졌는지조차 미술사학자들 사이에서 완전한 합의가 없습니다. 진위가 불확실한 그림에 5천억 원이라니, 우리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뒤집어 보면 훨씬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림값이 이상한 게 아니라, 우리가 ‘가격은 곧 가치’라고 믿는 그 상식 자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 한 점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파고 들어가면, 우리는 미술사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경제학의 가장 기묘한 구석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

당장 그림을 살 일이 없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가 왜 중요할까요. 사실 이 질문은 미술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가격이 어떤 물건의 ‘진짜 가치’를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빵 한 조각이 밀가루값, 인건비, 유통비를 반영해서 3천 원이 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그림, 특히 최고가 그림의 세계에서는 이 상식이 완전히 뒤집힙니다. 재료비는 거의 0에 수렴하는데 가격은 수천억 원까지 치솟습니다. 이 괴리를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명품 가방이 왜 원가의 수십 배에 팔리는지, 한정판 운동화가 왜 리셀 시장에서 웃돈이 붙는지, 심지어 강남의 아파트 한 채가 지방의 비슷한 평수 아파트보다 몇 배나 비싼 이유까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최고가 그림은 인간이 가격을 매기는 방식의 극단적인 사례이고, 극단적인 사례일수록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원리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짧은 인생을 살다 간 그림 한 점의 여정

〈살바토르 문디〉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 보면, 어떻게 이 그림이 세계 최고가에 오르게 됐는지 실마리가 보입니다.

이 그림은 한때 60달러, 우리 돈으로 몇만 원짜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1958년 무명 화가의 작품으로 알려져 겨우 60달러에 팔렸다가, 2005년 미국의 한 아트 딜러가 1만 달러를 주고 사들여 복원한 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 후 이 그림의 몸값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치솟았습니다. 2013년에는 스위스의 한 아트 딜러에게 8천만 달러에 팔렸고, 같은 해 다시 러시아의 한 재벌에게 1억 2,750만 달러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지불액 4억 5,030만 달러, 우리 돈 약 5천억 원에 낙찰되며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6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60달러였던 물건이 5천억 원짜리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대목이 있습니다. 이 그림을 산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족 바드르 빈 압둘라였는데, 그가 실제로는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을 대신해 응찰한 대리인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즉 이 그림을 진짜로 소유한 사람은 한 나라의 실권자였던 셈입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이후 루브르박물관의 다빈치 사망 500주년 특별전에서 모나리자 옆자리에 걸리기를 요구했으나 무산되자, 왕세자 소유의 초호화 요트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림 한 점이 미술관이 아니라 요트에 걸려 있었다는 이 에피소드는, 이 거래가 애초에 ‘그림 감상’과는 다른 목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합니다.

왜 하필 이 그림이었을까

여기서 첫 번째 의문이 생깁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왜 하필 진위 논란까지 있는 이 그림에 5천억 원이 몰렸을까요.

답은 뜻밖에도 ‘희소성’에 있습니다. 현존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겨우 20여 점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대부분 국가나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어 시장에 나올 일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다빈치의 그림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기회는 인류 역사상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살바토르 문디〉는 그 희박한 가능성이 우연히 시장에 등장한, 말 그대로 유일무이한 매물이었던 셈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아주 간단한 원리로 설명합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공급이 ‘1점, 그리고 다시는 나오지 않음’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오직 수요, 그것도 ‘이 그림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고 그들이 얼마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는가뿐입니다. 재료비나 제작 시간은 이 계산에 거의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밀가루빵과 달리, 유일무이한 물건의 가격은 원가가 아니라 ‘그것을 원하는 가장 부유한 두 사람의 경쟁’으로 결정됩니다.

실제로 이날 경매도 정확히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응찰자가 단 두 명으로 좁혀진 뒤, 가격은 순수하게 자존심과 소유욕의 경쟁으로 치솟았습니다. 상대가 포기하지 않는 한 멈출 이유가 없는, 끝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가장 비싸야’ 할까

여기서 두 번째, 더 근본적인 의문이 생깁니다. 희소하다고 해서 반드시 비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낡은 우산도 희소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거액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희소성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희소한 물건에 ‘기꺼이 거액을 지불하고 싶다’는 욕망까지 붙여주는 걸까요.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1899년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이 현상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베블런은 부유층이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고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치를 일삼는다고 지적했고, 이후 경제학자들은 이런 상품을 그의 이름을 따 ‘베블런재’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베블런재의 핵심은 가격이 오히려 선호를 만들어낸다는 역설에 있습니다. 높은 가격 자체가 그 재화를 구매하는 데 있어 장벽으로 작용하고, 그 장벽을 넘어섰다는 사실 자체가 구매자가 그만한 능력을 가졌다는 신호를 만들어냅니다. 결과적으로 상품이 실제로 주는 효용에 더해, 오직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효용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진다는 대목입니다. 이 물품들의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이상 높은 지위를 연상시키거나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선호도 자체가 함께 떨어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품이라면 가격이 내려갈 때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베블런재의 세계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집니다. 싸지면 오히려 인기가 식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수요-공급 곡선을 거꾸로 뒤집는, 경제학에서도 손꼽히는 예외적 현상입니다.

최고가 미술품은 이 원리가 가장 순수한 형태로 나타나는 무대입니다. 그림을 벽에 걸어 놓고 매일 감상하는 실용적 효용은, 5천억 원이라는 가격 앞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정작 구매자가 사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을 소유한 유일한 사람’이라는 지위 그 자체입니다. 그림이 아니라 그림이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사는 셈입니다.

시장은 어떻게 이 가격에 합의할까

그렇다면 이런 자기과시 욕망이 어떻게 구체적인 숫자로 옮겨지는 걸까요. 여기서 미술 시장의 독특한 작동 방식이 등장합니다.

학계에서는 미술품 가격을 설명하기 위해 ‘헤도닉 가격 모형’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 모형은 작가의 이름, 나이와 생존 여부, 팔린 작품의 수, 크기, 재료, 그리고 전시나 수상 경력 등 다양한 특성을 변수로 놓고 미술품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요소들을 다 통제하고 나면 정작 화가 개인의 명성, 즉 ‘이름값’이 가격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국내 미술 시장을 분석한 한 연구에서는 작가의 프리미엄이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기 전과 후에 큰 차이를 보였고, 전시나 수상 경력 같은 작품 활동은 가격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미술 시장에서 ‘얼마나 잘 그렸는가’보다 ‘누가 그렸는가’가 압도적으로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매우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림의 ‘예술적 완성도’는 객관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다’는 사실은 명확하게 검증 가능한 정보입니다. 시장은 측정 불가능한 것 대신 측정 가능한 것에 가격을 매깁니다. 그래서 진위 논란이 있는 그림조차, 다빈치의 것일 ‘가능성’만으로 천문학적 가격이 붙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요소가 더 있습니다. 바로 화가의 죽음입니다. 작가가 세상을 떠나면 더 이상 새로운 작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한층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화가는 앞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죽은 화가의 작품 목록은 그 순간 영원히 고정됩니다. 공급이 완전히 멈춘다는 확실성, 이것이 사후 가격 급등의 배경입니다.

다른 최고가 그림들이 들려주는 공통된 이야기

〈살바토르 문디〉가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예외적인 사건은 아닙니다. 역대 최고가 그림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순위작품화가거래가(추정)원화 환산
1위살바토르 문디레오나르도 다빈치4억 5,030만 달러약 5,000억 원
2위인터체인지윌렘 드 쿠닝3억 달러약 3,500억 원
3위카드놀이 하는 사람들폴 세잔2억 5,000만 달러약 2,922억 원
4위언제 결혼하니?폴 고갱2억 1,000만 달러약 2,455억 원
5위No. 17A잭슨 폴록2억 달러약 2,133억 원

이 목록에서 공통점이 보입니다. 대부분 20세기 초중반 이전에 세상을 떠난 화가들이고, 하나같이 미술사 교과서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이름들입니다. 그리고 거래 상당수가 공개 경매가 아니라 개인 간의 비공개 거래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정가가 없는 시장에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서로 얼마인지 밝히지 않은 채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는 이 시장이 일반적인 상품 시장과는 완전히 다른 논리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한편 흔히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하면 떠올리는 〈모나리자〉는 이 목록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나리자는 경매에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가격을 측정할 방법이 없고, 대신 기네스 세계 기록은 이 그림을 가장 높은 보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나오지 않는 물건에는 가격이 없다는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우리가 종종 잊어버리는 진실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오해하는 것들

이 대목에서 흔한 오해 하나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값이 곧 예술적 가치라는 착각입니다. 미술 평론가들은 이 둘을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작품의 예술적 위상은 주요 미술상 수상, 국내외 유력 미술관에서의 전시, 전문가들의 비평 등을 통해 별도로 평가됩니다. 경매가는 그 순간 그 작품을 원하는 두 사람이 지불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보여줄 뿐, 그 작품이 미술사에서 갖는 위치나 완성도를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또 하나 흔한 오해는 이런 거래가 순수한 취미나 감상의 결과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산 시장의 논리가 강하게 작동합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자료를 분석한 한 연구는 지난 10년간 미술품 투자 수익률이 평균 23.74%에 달해 국공채나 회사채, 부동산 같은 대체 자산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은 전형적인 고수익·고위험 자산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즉 최상위 미술품 시장에서는 미적 감상과 자산 투자, 그리고 지위 과시라는 세 가지 동기가 한데 뒤섞여 있는 셈입니다.

오늘날 이 이야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림값 이야기가 남의 나라 부호들의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논리는 훨씬 가까운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명품 시장을 연구하는 리서치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명품 시장의 핵심 흐름으로 중산층이 최고급 명품의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는 ‘트레이딩 업’ 현상을 꼽으며, 이 새로운 소비자들이 과거와 달리 리세일 가격을 꼼꼼히 따지는 등 소비가 아닌 투자의 논리로 명품을 대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명품 가방이나 한정판 운동화 리셀 시장이 활황을 이루는 배경에도, 다빈치 그림을 사려는 왕족의 심리와 본질적으로 같은 회로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희소함, 검증 가능한 이름값, 그리고 그것을 소유했다는 사실이 만들어주는 지위. 이 세 가지 요소는 그림에서 시계로, 시계에서 운동화로 형태만 바꿔가며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 가지 조용한 경고도 담겨 있습니다. 베블런재의 특성상, 이런 가격은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거품이 꺼질 때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살바토르 문디〉의 소재가 2019년 이후 한동안 공개되지 않아 미술계 안팎에서는 이 작품의 진위나 향후 재판매 가치를 둘러싼 논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5천억 원짜리 그림이라 해도, 그 가격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그렇게 믿는 사람들의 합의’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 이야기는 조용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 최고가 그림의 값은 재료비나 제작 노력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물건을 원하는 최상위 소수의 경쟁으로 결정된다.
  • 베블런재의 원리에 따르면 높은 가격 자체가 소유자의 지위를 증명하는 신호가 되며,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매력이 줄어드는 역설이 발생한다.
  • 미술 시장에서는 작품의 미적 완성도보다 ‘누가 그렸는가’라는 검증 가능한 이름값이 가격을 좌우하는 압도적인 변수다.
  • 화가의 죽음은 공급을 영구히 고정시켜 희소성과 가격을 함께 끌어올린다.
  • 이 논리는 그림에 국한되지 않고, 명품과 한정판 상품 시장으로 이미 확산되고 있다.

오늘의 한 문장: 그림값은 캔버스의 값이 아니라, 그것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서로 부딪쳐 만들어낸 숫자다.


자주 묻는 질문

Q1.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높은 가격의 회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살바토르 문디〉로, 2017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수수료 포함 4억 5,03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Q2. 모나리자는 왜 최고가 목록에 없나요? 모나리자는 한 번도 경매에 나온 적이 없어 실제 거래 가격을 측정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보험 가치 기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Q3. 그림값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공식적으로 정해진 가격은 없습니다. 경매에서는 응찰자들이 실시간으로 부르는 가격 중 가장 높은 금액이, 개인 거래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비공개로 합의한 금액이 최종 가격이 됩니다.

Q4. 베블런재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가격이 오를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재화를 말합니다. 높은 가격 자체가 소유자의 부와 지위를 드러내는 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Q5. 미술품 투자는 실제로 수익성이 있나요?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술품 투자의 평균 수익률은 23.74%로 국공채나 부동산보다 높았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큰 고수익·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인 자산과 달리 유동성이 낮고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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